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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동 전면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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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 시설 공격 자체 질문에는 "공개적으로 협상 안 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전면전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중동의 전면전을 피할 수 있다고 얼마나 확신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면전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이스라엘을 압박했는지 묻자 "공개적으로 협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석유 시설 공격 촉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을 걱정하느냐는 물음에는 "허리케인이 덮쳐도 유가는 오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및 조지아주 허리케인 피해 지역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 중(in discussion)이다. 제 생각에 그것은 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제유가 급등을 촉발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61달러(5.15%) 튀어 오른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발언의 성격을 규정하지 않겠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든 우리는 그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의 석유 시설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란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지 논의하는 것 이상은 말할 수 없다"면서 "여기에서 잠재적인 목표가 무엇일지에 대해 구체화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시아 시간대에 유가 급등세는 주춤해진 상태다. 연합인포맥스 선물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 48분 현재 WTI 선물은 뉴욕 종가 대비 0.33% 높아진 73.95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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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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