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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ETF, 뉴욕에서도 급등…기대감에 본토 휴장에도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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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ETF, 뉴욕에서도 급등…기대감에 본토 휴장에도 랠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중국 증시가 오는 7일까지 국경절로 휴장한 가운데 해외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시에서 5% 이상 급등하는 등 약진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기 있는 중국 관련 ETF인 크랜쉐어즈 CSI 중국 인터넷 ETF(KRANEETF CSI CHINA INTERNET ETF(AMS:KWEB)), iShares 중국 대형주 ETF(ISHARES CHINA LARGE-CAP ETF(AMS:FXI)), iShares MSCI 중국 ETF(ISHARES MSCI CHINA ETF(NAS:MCHI)), 인베스코 골든 드래곤 중국 ETF(INVESCO GOLDEN DRAGON CHINA ETF(NAS:PGJ)) 등이 모두 이날 최소 5% 이상 급등했다.

이 가운데 크랜쉐어즈 CSI 중국 인터넷 ETF와 인베스코 골든 드래곤 중국 ETF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인 스콧 루브너는 "나는 중국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주식에 대한 일일 수요가 이렇게 많은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중국증시는 긴 연휴를 앞두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금리를 인하하고 은행의 과도한 보유 현금을 줄이도록 창구 지도하는 등 심각한 경기 침체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이 쏟아지면서다.

중국 정부도 강력한 부양책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지난 몇 년간 경기 침체와 규제 단속에 따라 타격을 입은 중국 증시에 새로운 낙관론이 형성됐다.

헤지펀드 아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테퍼는 "중국 정부의 지원 덕분에 중국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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