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테슬라 3분기 차량인도 실적, 시장예상 하회…주가↓

선물판 0 21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글로벌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NAS:TSLA) 주가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차량 인도 실적의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테슬라 3분기 차량인도 실적, 시장예상 하회…주가↓
테슬라 사이버트럭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개장 후 약 3시간 지난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대 밀린 24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낙폭을 6.40%까지 늘렸다가 일부 만회했다.

테슬라는 이날 개장 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2024 회계연도 3분기(7월~9월)에 총 46만2천89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실적 44만3천956대보다 4.2%, 전년 동기 실적 43만5천59대보다 6.3%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 예상치 46만3천310대에는 못 미쳤다.

테슬라는 작년 4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 대수가 48만4천507대에 달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3분기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은 46만9천796대를 기록했다.

2분기 생산량은 41만831대, 작년 3분기 생산량은 43만488대로 집계된 바 있다.

3분기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치량은 6.9기가와트시(GWh)로 전분기 9.4GWh에 비해 26% 감소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분기 동안 32% 급등하며 연간 기준 손실 폭을 만회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상승률은 1% 미만으로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21% 이상)에 크게 못 미친다.

테슬라는 중국을 필두로 신생 전기차 업체가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경쟁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자국 전기차 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이란 기대가 압박이 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회계연도의 차량 인도량 가이던스를 내놓지 않았다.

테슬라 최고경영진은 테슬라가 올해 강철 합금으로 만든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본격 라인업에 추가했으나 차량 인도량 성장률은 작년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테슬라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 판매량은 미국 시장에서 단연 1위를 지키고 있다.

간격을 둔 2위 자리는 현대차가 차지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