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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헤즈볼라 무전기 회사로 지목된 아이콤…주가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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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동 갈등을 자극하는 폭발 휴대용 무전기가 일본 기업인 아이콤(TSE:6820)의 제품으로 지목되고 있다. 십년 전에 생산이 중단된 제품이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아이콤의 주가는 이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1시 22분 현재 아이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39% 상승한 2,683엔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대로 장을 마치면 약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가 최근 레바논에서 연쇄 폭발을 일으킨 사건에 거론됐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등을 종합하면 폭발 무전기에는 일본 기업인 'ICOM'(아이콤)의 상표가 붙어있었다. 폭발한 무전기의 모델명은 'IC-V82'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모델은 지난 2014년 10월까지만 생산됐다고 아이콤은 밝혔다. 2004년에 출시돼 약 10년간 중동 등으로 수출됐다. 약 10년간 출하한 적이 없기에 아이콤의 제품 결함이나 연루 가능성은 제한되는 셈이다. 아이콤은 향후 사실관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아이콤은 지난 1954년에 설립된 통신기기 제조사다. 육지와 해상, 항공용 무전기 등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 3월 결산 연결 매출액은 371억엔가량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콤의 주가는 지난 1월 18일에 연중 최고치인 3,770엔을 기록했지만, 이후 점진적인 내림세다.

폭발 헤즈볼라 무전기 회사로 지목된 아이콤…주가는 상승

jh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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