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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25bp 인하 예상하지만 향후 가속화 가능성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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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돌자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경로가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

12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조쉬 잼너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약간 덜 호의적인 지표(8월 CPI)가 다음 주 연준의 금리 정상화를 막진 못하겠지만 향후 몇분기 동안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논쟁의 틀을 다시 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경로에 대한 논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프린스펄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이 보고싶었던 CPI 보고서가 아니다"며 "50bp 인하를 향한 경로가 더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

코메리카뱅크의 빌 애덤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의 전반적인 그림이 긍정적이지만,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25bp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도 연준이 이번 달에 빅컷을 단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연준이 9월에 50bp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11월에 인하할 것"이라며 "주택지표와 관련된 인플레이션은 과거 지향적이며, 리스크 균형은 계속해서 50bp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TD증권은 "우리는 연준이 올해 남은 회의에서 연속적으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는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보인다며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중립적인 스탠스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TD증권은 "9월에 신중하게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로 결정하더라도 다가올 회의에서는 인하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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