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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혜주 SMCI, 반도체 주 '잔칫날' 나홀로 주가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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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손꼽히던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SMCI) 주가가 하루새 12% 이상 급락했다.

AI 수혜주 SMCI,  반도체 주 '잔칫날' 나홀로 주가 12% 급락
(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SMCI 주가는 전일 대비 12.17% 밀린 40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의 '깜짝' 호실적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주들이 일제히 상승 탄력을 받은 날, 홀로 잔치에서 내쫓긴 형세다.

미국 법무부가 SMCI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법무부는 월가의 공매도 전문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달 말 SMCI를 상대로 제기한 회계 조작 혐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대비 5.72%까지 상승했던 SMCI 주가는 보도가 나온 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최대 낙폭을 기록하게 됐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지난달 27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SMCI가 상습적으로 회계를 조작하고 부정 거래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SMCI는 사흘 후 힌덴버그 주장이 거짓되거나 부정확한 진술이라고 반박했다.

SMCI는 앞서 회계 및 정보 공개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들은 2020년 8월, SEC 조사를 종결하기 위해 1천750만 달러의 과징금을 물기로 했다고 밝혔다.

SMCI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40.97% 상승했다.

힌덴버그 보고서 발행 이후인 최근 한달간만 치면 28.46% 하락했다.

chicagor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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