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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0.2%…잠정치 대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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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앞서 발표된 잠정치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0.2%…잠정치 대비 둔화
유로존 GDP 전분기 대비 성장률 추이
[출처 : 유로스타트]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 기준)는 전분기 대비 0.2%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8월 발표된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0.3%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유로존은 매 분기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 발표한다.

또한 2분기 GDP는 1분기와 비교해도 성장률이 둔화했다. 유로존 GDP는 앞서 1분기에 전분기 대비 0.3% 성장한 바 있다.

유로존 GDP는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작년 3분기에 0.0%, 4분기에는 -0.1%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섰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선 성장 각도가 소폭 완만해지는 흐름이다.

2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보통 기술적 경기 침체로 여긴다.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만큼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도 완화했다.

유로존의 2분기 GDP 확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성장했다. 1분기 GDP의 전년비 성장률은 0.5%였다.

유로존이 2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낮춘 것은 부분적으로 유로존에서 두 번째로 큰 회원국인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역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도 지난 6월까지 3개월간 경기 위축을 겪은 뒤 침체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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