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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고용 경계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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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가 미국발 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17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33.80포인트(0.70%) 하락한 4,781.35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8,223.25로 0.22% 하락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18,532.41로 0.24% 내렸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5% 내린 7,420.89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28% 내린 33,590.49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스톡스50 지수의 경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제조업, 신규 고용, 민간 부문 고용 등 미국의 각종 지표가 계속해서 부진해 유럽 증시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또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가 강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5bp가 아닌 50bp 인하할 것이라는 '빅 컷'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음 주에는 영국의 고용 및 임금 데이터와 경제 성장률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다음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있어 금리 인하 여부가 주목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상승한 1.111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럽증시, 美 고용 경계에 하락 출발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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