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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 최근 강세에서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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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최근 급속한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의 가치가 약간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미 달러화 약세, 최근 강세에서 숨 고르기
18일 달러화지수 틱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9.864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0.220엔보다 0.356엔(0.24%)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9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1.08280달러보다 0.00312달러(0.29%)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2.74엔으로, 전일 종가인 162.65엔보다 0.09엔(0.0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3.798보다 0.266포인트(0.26%) 내린 103.532를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했다.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 지수가 약간 후퇴한 모습이다.

다만, 달러화 지수는 여전히 103.5선에서 지지력을 나타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유로화에 외환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일 주요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ECB가 오는 12월에도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장에서는 12월에 ECB가 50bp '빅 컷'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베팅도 나왔다.

ECB가 유로존 경기 둔화를 인식해 연이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유로화의 추세적인 약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소시에테 제네랄(SG)은 유로화와 달러화가 등가 가치를 지니는 유로-달러 '패리티(parity)' 시나리오는 수년 안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날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진다.

이날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됐다.

한편 이날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내려섰다. 전일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상회하자 일본 최고 외환 당국자인 미무라 아쓰시 재무성 재무관은 최근 엔화 움직임에 대해 "다소 일방적이고 급격하다"며 엔화 약세를 경계하는 구두 발언을 낸 바 있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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