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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추락하던 美 기대 인플레 반등…'빅컷'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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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추락하던 美 기대 인플레 반등…'빅컷' 효과
최근 3개월 추이.
데이터 출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경기 냉각 우려 속에 빠르게 내리막을 걷던 미국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난 1주일 사이 반등 흐름으로 돌아섰다.

이 시기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빅 컷'(50bp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고 실제 현실화로 이어진 때와 겹친다.

19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 국채시장에 기반한 5년 기대 인플레이션(BEI)은 이날 2.04%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1.86%까지 하락해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찍은 뒤로 18bp 올랐다.

이 기간에 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17%로 15bp 상승했다. 중앙은행들이 중시하며 상대적으로 변동이 덜한 '5년-5년'(지금부터 5년 후부터 5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2.30%로 12bp 높아졌다.

5년과 10년, 5년-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초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쇼크'가 발생하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다만 아직 절대 레벨이 높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다.(지난 11일 송고된 '[글로벌차트] '저물가 시대' 다시 오나…美 기대 인플레 경고음' 기사 참고)

[글로벌차트] 추락하던 美 기대 인플레 반등…'빅컷' 효과
최근 5년 추이.
데이터 출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기대 인플레이션의 반등은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에도 반영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 6533)에 따르면 글로벌 국채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최근 3.6% 선에서 저항을 확인한 뒤 3.7% 선을 다시 살짝 넘어선 상태다.

미 10년물 수익률은 FOMC의 빅 컷 발표가 나온 날에도 5.90bp 상승했다.

[글로벌차트] 추락하던 美 기대 인플레 반등…'빅컷' 효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일간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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