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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글로벌 증시 동조해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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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글로벌 증시 동조해 사흘째 상승
닛케이225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쿄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를 뒤늦게 반영하며 상승했고, 호주 증시 등도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20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68.58포인트(1.53%) 상승한 37,723.9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25.48포인트(0.97%) 오른 2,642.35를 기록했다.

19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한데 이어 미국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가 연준의 빅 컷을 하루 늦게 반영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호주 S&P/ASX200 지수도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글로벌 증시가 잇따라 오르자 일본 증시도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대로 결과다.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에 대해 "거시적인 수급갭 개선 외에도 임금과 물가 선순환 강화로 인한 중장기적인 예상 물가 상승률 확대 등으로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수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폭은 크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 레이져테크,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그룹, TDK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개월째 상승폭을 확대했다.

총무성은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2.7% 상승)보다 상승률이 커졌다.

근원 CPI 상승률은 올해 3월 2.6%에서 4월 2.2%로 낮아졌다가 5월부터 8월까지 각각 2.5%, 2.6%, 2.7%, 2.8%를 기록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0% 하락한 142.040엔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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