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월 소매판매 전월비 0.3%↑…예상치 상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경기 침체 우려로 커진 가운데 영국의 민간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18일 영국 통계청(ONS)은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감소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지난 8월(1.0%)보다는 증가 폭이 둔화했다.

영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9% 늘었다. 지난달의 증가율 2.5%를 크게 웃돌았다.

영국 통계청은 "컴퓨터 및 통신 소매업체는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슈퍼마켓의 감소로 효과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소매판매의 경우 직전 분기와 비교해 1.9% 늘었다.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예상치를 웃돌자 파운드화는 상승 폭을 키웠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후 3시 8분(한국시간) 0.32% 오른 1.3051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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