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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깜짝실적에도 코스피는 약보합…SK하이닉스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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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피는 약보합 권에서 장을 마쳤다.

TSMC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SK하이닉스가 3%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4%) 하락한 2,609.3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10%) 하락한 765.06로 마감했다.

네덜란드 반도체기업 ASML 실적 쇼크 여파가 일단락되면서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하락 반전한 후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가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TSMC는 3분기 순이익이 3천253억대만달러(약 13조8천318억원)로 예상치인 2천993억대만달러(약 12조7천262억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TSMC의 3분기 매출은 7천597억대만달러(약 31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9.0%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천480억~7천503억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AI(인공지능) 관련 강력한 수요가 지속된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현재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다음주부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말까지 빅테크 실적이 예정돼있다"며 "다음 주부터 한국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지만 실적에 따른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이익 변화율이 최근에도 우호적인 업종과 호실적을 발표하는 업종 및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천621억원을 기관은 2천20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천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349억원을 외국인은 2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51%), 건설업(1.72%)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40%), 보험(-1.85%)은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는 0.34%, SK하이닉스는 3.87%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2.93%), 현대차(-4.66%), 셀트리온(-3.52%)은 동반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가 전장 대비 9.87%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KODEX 유럽탄소배출구너선물ICE(H)는 -3.18%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TSMC 깜짝실적에도 코스피는 약보합…SK하이닉스 3.87%↑

sh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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