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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사전투표 시작 …해리스·트럼프, 유명 인사 동원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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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사전투표 시작 …해리스·트럼프, 유명 인사 동원 '초접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 부통령(좌)과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대선의 변수로 꼽히는 사전투표가 1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명 인사를 동원하며 막판 지지세를 모으는 데 힘을 쏟았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에서 열린 집회에서 각각 흑인 가수 리조와 어셔를 불러 지지자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60세가 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78세의 트럼프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토론을 회피하고 인터뷰를 취소하고 있다"며 "트럼프는 질문에 대답하거나 집회에서 연설할 때 대본에서 벗어나 횡설수설하는 경향이 있고 생각을 끝내지 못하기도 한다"고 공격했다.

대선일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는 등 초접전 대결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싸우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 소도시 래트로브에서 "바이든이 똑똑하단 것은 아니지만, 해리스는 바이든만큼도 똑똑하지 못하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허리케인으로 통신망이 끊긴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재민들에게 스타링크 인터넷 기기를 빠르게 제공했다고 치켜올리기도 했다.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서 가장 강력한 지지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머스크는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때 찬조연설을 한 데 이어 자신이 설립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 슈퍼팩(super PAC·개인별 기부 금액에 한도가 없는 정치자금 모금단체) '아메리카 팩'을 통해 약 7천500만 달러(1천21억 원)를 기부했다.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사전투표는 26일 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yg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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