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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고점이었던 6월부터 주식 8천400억원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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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이후 6억3천300만 달러(약 8천400억 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6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엔비디아 주식 총 530만주를 매도했다.

매도는 한 거래일당 12만주씩 균등하게 진행됐다.

황 CEO의 주식 처분은 SEC에 신고한 내부자거래 사전거래 계획(10b5-1)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10b5-1은 기업 내부자가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 주식을 팔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을 말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황 CEO는 내년 3월 31일까지 엔비디아 주식 최대 60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16% 급등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32%에 달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월 20일 140.7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8월 말의 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주가는 타격을 받았다.

이날 엔비디아 종가는 전장 대비 0.94% 오른 107.21달러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3개월간 고점 대비 약 11% 하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고점이었던 6월부터 주식 8천400억원 매도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황 CEO는 엔비디아 발행 주식의 3.5%를 보유한 최대 개인 주주다.

그의 순자산은 약 942억 달러로, 현재 세계에서 18번째로 부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yg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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