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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S&P500 12개월 목표치 6,300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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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S&P500 12개월 목표치 6,300으로 상향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골드만삭스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대한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6,000에서 6,300으로 상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기업 이익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코스틴은 최근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가 2025년 S&P 500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56달러에서 268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5년 EPS는 전년 대비 1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24년 EPS는 241달러로, 2023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틴은 2026년 EPS 추정치도 새로 제시했으며, 전년 대비 7% 증가한 288달러로 예상했다.

그는 "수정된 EPS 추정치는 2025년과 2026년 전략가들의 기존 합의 추정치보다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S&P 500의 주가수익비율(P/E)에 대해서는 22배 수준으로 적정 가치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연말까지 P/E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수 목표치를 6,000으로 상향하고 12개월 목표치는 6,30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각각 4%와 1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 주식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은 45.5%로 약간 하락했으나, 여전히 역사적 평균인 37.5%를 크게 웃돌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거시 경제 전망이 안정적인 가운데, 경제 성장이 S&P 500 EPS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이 2.3%, 2026년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틴은 "2025년 EPS 상향 조정은 주로 마진 확대에 기인했다"며, "매출 성장률이 5%로 명목 GDP 성장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는 순마진이 78b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인한 대형 기술주의 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틴은 "애플,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의 EPS 서프라이즈가 지난 4분기 동안 평균 9%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틴은 S&P 500 목표치에 상방과 하방 리스크가 모두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P/E가 적정 가치보다 10% 높은 23배 수준일 경우 S&P 500 지수는 6,900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성장 전망이 약화되면 5,400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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