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트럼프 미디어 주가, 대선 TV 토론회 후 급락

선물판 0 29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 주가가 대선 TV 토론회 하루 후 급락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 대선 TV 토론회 후 급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NAS:DJT)의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대비 17% 이상 폭락했다.

오전 10시 24분께 이 종목의 주가는 전일대비 15% 이상 떨어진 15.8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하루 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ABC 방송이 주최한 대선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대선을 두 달 남짓 앞두고 두 후보는 미국의 경제, 이민, 낙태권, 외교와 전쟁 등 국제정세 등 전방위적인 쟁점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해리스는 계속해서 트럼프를 짜증 나게 했다"며 "해리스가 미끼를 던지면 트럼프는 계속해서 물었다"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4명의 정치 칼럼니스트 중 13명은 TV 토론회의 승자가 해리스 부통령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TV 토론회 직후 미국의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했고, 미국 물가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는 해리스 부통령의 우세를 반영하는 움직임인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기업의 지분을 대거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종목: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NAS:DJT)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