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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S&P 중형주 400 지수 사라…진정한 골디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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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중형주 400지수: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중형주 400지수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대부분 투자자가 대형주와 소형주에 집중하느라 기회를 놓친 사이에 진정한 골디락스가 중형주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1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전략가인 제니 마는 S&P 400 중형주 지수가 낮은 시작 밸류에이션과 2025년의 견고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향후 12개월 동안 13%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략가인 마는 역사적 추세도 중형주 벤치마크인 S&P 400 중형주 지수의 우수한 성과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1985년 이후 중형주 지수는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S&P 500의 9%와 소형주인 러셀2000의 8%보다 높다.

그는 "지금 중형주는 투자자들에게 대형주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수익 성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형주는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이후 12개월 동안 대형주와 소형주 모두를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경제 성장의 잠재적 약화가 중형주의 주요 위험이지만, 대형주 대비 저렴한 밸류에이션으로 많은 역풍이 완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중형주가 소형주에 비해 "더 강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중형주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성장주와 우량주를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이코노미스트의 목표치에 근접한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인 경제 확장 예측이 실현된다면, 낮은 밸류에이션은 중형주가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량주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종목으로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NAS:NBIX), 바이오마린 파머슈티컬(NAS:BMRN), 엘프 뷰티(NYS:ELF), 셀시어스 홀딩스(NAS:CELH), 윙스톱(NAS:WING) 등을 추천했다. 해당 종목들이 역사적 수준에 비해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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