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및 국제뉴스

다무라 BOJ 심의위원 "금리 적어도 1%로 인상 적절"

선물판 0 3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이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다.

다무라 BOJ 심의위원
도쿄 일본은행 지나가는 여성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무라 위원은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금융 경제 간담회에서 "경제와 물가 상황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인플레이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금리를 적어도 1% 정도까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7월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정책금리를 0~0.1%에서 0.25%로 올린 바 있다.

다무라 위원은 "현재 금리 수준은 완화적인 환경"이라며 "7월 회의 이후 급변하는 시장 동향에 대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와 물가 반응을 확인하면서 적시에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BOJ 위원들이 잇따라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BOJ가 추가 통화 긴축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나카가와 준코 BOJ 심의위원은 "지난 7월 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통화정책 여건은 완화적"이라며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통화 완화 수준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다무라 심의위원 발언에 상승 폭을 줄였다가 다시 반등해 오후 1시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142.810엔을 나타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린트
0 Comments
  메뉴